암 검진의 필요성

1. 암이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

2007년 기준으로 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약 49만 명이며, 새롭게 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도 약 15만 명에 달하며, 환자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의 누적암 발생 위험은 32%로 3명당 1명에서, 여성의 누적암 발생 위험은 26%로 4명당 1명에서 암이 발생합니다. 2005년 기준으로 남자에서 부위별 암발생 순위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샘암 순인데 위암, 폐암, 간암은 감소하는 경향이고, 대장암과 전립샘암은 증가하는 경향입니다. 여자에서 부위별 암 발생 순위는 갑상샘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순인데 자궁경부암과 간암은 감소하는 경향이고, 갑상샘암, 유방암, 대장암과 폐암은 증가하는 경향입니다.

또한 2007년 기준으로 암사망자는 6만 8천명으로 전체 사망자 24만 5천명의 28%를 차지하여 국내 사망원인 1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부위별 암사망 분율을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폐암(25%), 간암(20%), 위암(16%), 대장암(9%) 순이었으며, 여자의 경우 폐암(15%), 위암(15%), 대장암(12%), 간암(11%) 순입니다.

2. 암 치료의 한계

대부분의 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완치가 힘들며, 췌장암 등 일부 암은 조기에 발견하더라도 치료가 어렵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완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발생의 ⅓은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반인의 궁극적인 암 퇴치 방법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금연이나 체중조절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암 검진의 종류

1. 국가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50%에 해당하는 국민은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5대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비용은 전액 국가(중앙 및 지방정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합니다.

1) 위암

• 검진 대상: 만 40세 이상 남녀
• 검진 주기: 2년
• 검진 방법: 위장 조영 검사 또는 위 내시경

2) 간암

• 검진 대상: 만 40세 이상 남녀로 다음에 해당되는 사람
  - 간경변증
  - B형간염 바이러스항원 양성
  - C형간염 바이러스항체 양성
• 검진 주기: 6개월
• 검진 방법: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

3) 대장암

• 검진 대상: 만 50세 이상 남녀
• 검진 주기: 1년
• 검진 방법: 분변잠혈반응검사 이상 소견 시 대장 내시경 검사 또는 대장 이중조영 검사

4) 유방암

• 검진 대상: 만 40세 이상 여성
• 검진 주기: 2년
• 검진 방법: 유방촬영과 의사에 의한 유방진찰 권장

※ 추가적으로 만 3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매월 유방자가검진을, 35-40세 여성의 경우 2년에 1회 의사에게 유방진찰을 받도록 권고함.

5) 자궁경부암

• 검진 대상: 만 30세 이상 여성
• 검진 주기: 2년
• 검진 방법: 자궁경부세포검사

2. 기타 암 조기검진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 해당되는 5대암 검진을 제외한 나머지 암에 대한 검진은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 공통된 검진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립샘암, 폐암 및 갑상샘암에 대한 검진이 병의원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지만 검사 시작연령, 검사간격, 검사방법, 검진의 효과 등에 대하여 아직까지 논란이 있습니다. 따라서 5대암을 제외한 이외의 암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가족력이나 과거 병력 등을 토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선택적으로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검사 준비 및 주의사항

1. 위암

1) 위장조영검사

(1) 검사 전 준비

검사 전날 식사는 저녁 9시 이전에 가볍게 하며, 저녁식사 후 금식합니다. 위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는 흡연이나 껌씹는 것, 물이나 음료수도 삼가합니다. 평소 복용하던 약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검사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2) 검사 후 주의사항

위장 조영 검사는 조영제(바륨)와 발포제를 먹은 후 검사하므로 검사 후에는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바륨이 농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잔의 물을 마시며, 정상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있는 수검자는 추가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위 내시경

(1) 검사 전 주의사항

• 내시경이 합병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상태
  당뇨병 환자는 금식과정에서 저혈당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및 급성심부전 등의 중증 심장환자에서는 내시경 검사가 금기입니다. 급성신부전이나 급성호흡부전 환자는 주의를 요하며, 심내막염 과거력이 있거나 인공판막수술을 받은 환자는 항균제투약 등 사전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내시경 전 처치(수면내시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력
  심폐질환, 만성 간질환 등의 전신질환은 수면내시경이 상대적으로 금기입니다.
• 출혈경향 유무
  출혈의 경향이 있는 환자(혈액질환, 만성 간질환 등)는 혈액검사를 하여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혈액검사에 이상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및 와파린 등 출혈경향을 상승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중단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의 경우 내시경 전에 일반적으로 변경할 필요 없으나, 그 외 출혈경향을 상승시키는 약은 상황에 따라 미리 끊어야 하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 검사 후 주의사항

내시경 검사가 끝나고 즉각 귀가할 수 없으며, 일정한 상태까지 회복된 후 귀가하도록 합니다. 검사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추가 접수와 향후 방문일정을 예약합니다.

수면내시경을 시행한 경우에는 회복실에서 충분한 수면후에 귀가하도록 합니다. 진정제 투여로 인해 검사과정에 대한 기억상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의력이나 반사운동 능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검사당일에는 운전이나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활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2. 간암

1) 복부 초음파 검사

(1) 검사 전 준비

복부 초음파 검사를 위해서는 8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므로, 대개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을 시작하여 아침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오전 중에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전 껌을 씹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장내 공기를 발생시켜 검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날에 위장 검사나 대장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 이들 검사로 인한 조영제, 수분, 공기로 인해 검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검사를 먼저 받고 위장 검사나 대장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2) 검사 후 주의사항

특별한 주의 사항은 없습니다.

3. 대장암

1) 분변잠혈반응검사

(1) 검사 전 준비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아스피린이나 진통소염제, 과도한 음주는 검사하기 7일전부터 피합니다. 항문으로 삽입하는 약물이나 변비약도 검사전에 투여하지 않도록 하고, 검사 3일전부터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리기간 전후 3일, 손에 출혈을 동반한 상처가 있을 때, 혈뇨가 있을 때, 치핵이나 치루에 의한 출혈이 있을 때, 장염이나 설사, 염증성 질환, 게실염, 심한 변비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증상이 사라진 후 검체를 채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2) 검사에 대한 이해

분변잠혈반응검사는 사람의 분변에서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 소량의 혈액을 검출하는 것으로 대장암에 대한 직접적인 검사가 아니라 출혈 유무를 확인하여 대장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간접적인 검사입니다. 육안적으로 혈변을 확인한 경우라면 분변잠혈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대장내시경 등의 추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대장 이중조영 검사

(1) 검사 전 준비

전 처치는 변을 묽게 만들고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대장으로부터 변을 제거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대부분분의 전 처치들이 대장을 물로 씻어 내리는 제재와 대장수축을 일으키는 제재를 포함하며, 경우에 따라 세척용 관장방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노인이나 수술 직후 환자의 경우, 대장 세척에 따른 설사로 탈수증이나 열량섭취 감소에 따른 저혈당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수액주사를 맞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2) 검사 후 주의사항

검사 후에는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바륨이 농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잔의 물을 마시며, 정상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있는 수검자는 추가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척용 관장은 대장에 남아있는 바륨을 신속하게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대장내시경 검사

(1) 검사 전 주의사항

• 내시경이 합병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상태
  위내시경과 동일
• 내시경 전 처치(수면내시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력
  위내시경과 동일
• 출혈경향 유무
  위내시경과 동일
• 일반적 유의사항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는 질긴 채소류, 수박이나 참외 등 씨가 많은 과일 등은 2-3일 전부터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경구 철분제나 지사제(설사약) 등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대장 청결을 위해 가능하다면 2-3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검사 후 주의사항

내시경 검사가 끝나고 즉각 귀가할 수 없으며, 일정한 상태까지 회복된 후 귀가하도록 합니다. 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추가 접수와 향후 방문일정을 예약합니다.
수면내시경을 시행한 경우에는 회복실에서 충분한 수면 후에 귀가하도록 합니다. 진정제(수면내시경의 경우) 투여로 인해 검사과정에 대한 기억상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의력이나 반사운동 능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당일에는 운전이나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활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식사는 바로 시작해도 되며, 용종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삼가합니다.
조직검사를 한 경우 대변에 혈액이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대부분 금방 멈추게 됩니다.
대장내시경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설명을 숙지한 후 귀가하도록 합니다.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출혈과 천공입니다. 피가 섞인 설사가 심하거나 맥박이 상승하고 혈압이 떨어지는 징후가 발생한다면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이고, 복통이 심하면 천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담당의사에게 문의하거나 병원을 재방문하도록 합니다.

4. 유방암

1) 유방 촬영 검사

(1) 검사 전 준비

검사 시기는 생리 끝나고 3-5일째가 통증이 적어 좋습니다.
검사에 지장이 되는 긴머리는 묶거나 정리하고, 파스, 반창고, 목걸이 등은 제거합니다. 가슴의 땀이나 파우더 등도 미리 닦아야 합니다.

(2) 검사후 주의사항

정확한 방사선 사진촬영을 위하여 유방 압박을 시행하는데 매우 불편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불편감은 약 70%에서 경험하고, 일시적인 통증은 약 6%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통증은 대게 짧게 지속되나 일부의 여성에서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담당의사에게 문의하거나 병원을 재방문하도록 합니다.

5. 자궁암

1) 자궁 세포진 검사

(1) 검사 전 준비

검사하기 48시간 전부터는 질속에 어떠한 물질도 넣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음의 사항을 지키도록 합니다.

• 성관계 금지
• 탐폰사용 금지
• 질세척 금지
• 질 내 약물 및 윤활제 사용 금지
• 질 내 피임약 사용 금지

정상적인 월경에 의한 출혈이 있을 경우 세포검사를 월경이 끝나는 이후로 연기합니다. 그러나 정상 월경이 아닌 경우라면 진단을 위하여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2) 일반적 유의사항

양성질환으로 전체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수검자에서 자궁경부세포검사는 권유되지 않습니다.

검사결과 및 사후 관리

1. 위장 조영 검사 또는 위내시경

1) 정상

2년 마다 정기 위암검진(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검사)을 시행합니다.

2) 양성 질환

증상이 없는 만성 위축성 위염은 치료가 필요 없으며, 급성 위염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담당의사와 상의하고 필요시 약물치료를 합니다.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을 감별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조직생검 결과에서 악성(암)이 아니고 양성이거나, 헬리코박터 균이 양성이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또한 치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추적 내시경이 필요합니다.
위용종이 발견되면 악성을 감별하기 위하여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샘종성 용종이나 이형성 용종의 경우는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제술이 필요하니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형성 용종은 악성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절제하지 않고 관찰하기도 하지만 크기에 따라 조치가 달라질 수 도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위점막하 종양은 1cm 미만이면 특별한 조치없이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크기가 1cm 이상이면 내시경 초음파 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를 받도록 합니다.

3) 위암 의심

위장 조영 검사에서 위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하거나,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추적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위내시경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하는데 조직검사에서 암은 아니지만 이형성세포 등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 소견이 나오면 단기간에 추적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 합니다.

4) 위암

위장 조영 검사에서 위암이 진단된 경우라면 즉시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하거나,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추가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이 진단된 경우라면 정밀검사와 치료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입원하거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2. 간 초음파 검사

1) 이상 없음

간암의 고위험군(간경변증, B형간염항원이나 C형간염항체 양성)이라면 6개월 이후에 정기 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2) 양성 질환

간낭종은 간에 액체가 고여있는 상태로(물혹) 단순 간낭종은 정밀검사가 필요 없으나, 복합 간낭종은 CT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지방간과 간경변증은 정밀검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증상에 따라 담당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이형결절과 혈관종은 악성 질환은 아니지만 간암과 감별하기 위하여 나선식 컴퓨터 단층촬영(spiral 또는 dynamic CT)이나 MRI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3) 간암 의심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나선식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MRI검사 등의 추가검사로 확인하거나,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정밀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3. 분변잠혈반응검사

1) 음성(negative)

분변잠혈반응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1년 후에 정기적인 분변잠혈반응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2) 양성(positive)

분변잠혈반응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추가적인 대장 조영 검사 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4. 대장이중조영검사 또는 대장내시경

1) 정상

50세 이후 성인에서는 5-10년 후에 정기 대장암검진(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을 시행합니다.

2) 양성 질환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악성을 감별하기 위하여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샘종성 용종의 경우는 악성 변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제술이 필요하니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샘종성 용종을 절제한 경우는 개수와 크기에 따라 1-5년 후 추적 검사가 필요하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3) 대장암 의심

대장이중조영검사에서 대장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로 확인하거나,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추적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조직생검이나 단기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대장암

대장이중조영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이 진단된 경우라면 정밀검사와 치료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입원하거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5. 유방 촬영 검사

1) 정상

2년 후에 정기 유방 촬영을 시행합니다.

2) 양성 질환

유방 촬영 결과 양성 소견이라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1-2년후(6개월~2년 후) 추적 검사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3) 유방암 의심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조직생검이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므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6. 자궁 세포진 검사

1) 정상

2년 후에 정기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시행합니다.

2) 염증성 질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3) 상피세포 이상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검사나 추적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4) 자궁경부암 의심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조직생검이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므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이제껏 배탈 한번 난적이 없을 정도로 소화는 평생 자신 있는데 굳이 불편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암검진을 하는 이유는 치료가 가능한 초기에 암을 발견하여 제거함으로써 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되어 완치가 어려우므로 애당초 조기발견을 하겠다는 목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즉, 아무 증상동 없이 건강할 때 암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혈액검사만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나요?

요즈음 각종 종합검진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항목들이 검진에 포함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혈액으로 실시하는 암검사(종양표지자 검사)가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편하게 혈액검사를 통해서 각종 암검사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기대와는 달리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는 암은 극히 일부이며, 이 또한 암의 크기가 어느 정도 커졌을 때에만 혈액검사에 나타나므로 조기발견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질병을 발견할 수 없는데도 종양표지자만 상승된 경우도 있습니다. 즉, 혈액검사로 실시하는 암검사는 이미 증상이 나타난 환자에서 진단 목적이나 수술 후에 재발 여부의 판단으로 쓰이는 검사이지 암 발생 초기에 그것을 발견하려는 목적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혈액검사로 암검사를 대신 했다고 생각하여 꼭 필요한 암검사를 놓치는 경우가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