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운동처방
암환자 운동은 암의 종류. 진행 단계. 치료방법 (항암화학요법
. 수술요법 . 방사선요법 등) . 치료의 부작용(오심 . 피로
통증 등) . 환자의 특성 (연령 . 성별. 평상시 일상생활
정도) 등을 고려하여 행해져야 한다.
대개 암이 제기된 이후 근육이 다시 키워지는 데는 3년 정도가
소요 되므로 치료가 끝난 후부터 3년 동안은 지나친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적절한 운동]
일반적으로 암환자는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으므로 먼저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체력을 증진시켜 주어야 한다.
따라서 무산소성 운동보다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산소를 소모하게
하는 유산소성 운동이 적절하다.
걷기, 조깅, 에어로빅댄스, 정지형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이
대근육군을 사용하여 골격근의 산화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종류의 운동은 유산소성 생화학계의 적응을 증가시키고 산소
섭취량을 높여주므로 권장할 만하다.
특히 암환자는 암 진단과 치료 활동 저하로 피로감이 크고 에너지와
기능이 상실된 상태이므로 특별한 훈련 없이 할 수 있고 상해의
위험이 적은 걷기 훈련이 적합하다.
[운동의 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심폐의 지구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운동 강도가 신체에 직결한 자극을 가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정상인에게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의 강도는 최대 운동
능력의 60 ∼80% 범위가 적합하지 만 최대 운동 능력이 저하
되어 있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함은 최대 운동 능력의 40∼60%
강도로 운동을 시작 하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는 최대 산소 섭취량, 에너지 대사율, 심박동 수,
운동 자각 등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특히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심박동 수이다.
심박동 수는 개인의 활동 수준을 가지고 의미 있는 변화를 나타낼
뿐 아니라 만선하면서도 운동의 효과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피므로 운동 강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많이 이용된다.
암환자가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면 심폐기능과 근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변화시켜 각종
면역세포의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호중구와 대식세포의 식균작용. 림프구의 증식반응 및 항체
생산. 자연살해세포의 활성 통 면역기능을 중진시킨다.
그러나 개인의 스트레스 내성을 초과하는 고강도의 운동은 신체
스트레스를 가져와 면역학적 항상성을 방해하거나 하체 반응을 억제시켜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심폐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을 취할 때의 심박동 수가
목표 심박동 수에 도달한 후 적어도 20분은 지속되어야 하며
운동의 횟수도 최소한 3일은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암 환자들은 최대 운동 능력의 60%, 강도 이하,
매주 3 ∼4회, 1회 총 20∼30분의 운동이 적합하다.
지나치게 동적인 운동은 근육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이나
걷기 같은 운동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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